<던전마스터> 그래서 현재 시각은 2월 5일 오후 3시경이고... 장소는 어딘지 모를 동굴 속입니다
<던전마스터> 여러분은 동굴 깊숙한 곳에 모여서 야유회를 즐기던 로브를 입은 사람들과 언데드들을 가차없이 척살하였으며, 로브인 중 한 명 만이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도주하는 데 성공하였습니다
<윈터> (우린 악당이야)
<던전마스터> 그래서 여러분이 있는 돔 형태의 공간 안에는 여러분과 로브 2인, 그리고 60여구의 언데드였던 시체들만이 남아 있습니다
<던전마스터> (뭐하는 지 묻지도 않고 보이면 다 죽이...)
<텔리> (후 ㅇㅅㅇ)
<텔리> (근데 딱봐도 좋은일은 아니쟝..)
<카일> (나쁜놈들이겠지 - 응?)
<텔리> "뭐하고 있었을까."
<텔리> 뭐하는 놈들인지 알수 있을만한걸 탈탈 털어봅니다
<카일> "나쁜짓."
<카일> "이렇게 정의가 이뤄졌군." 기도 ...
<베리> 누가과연 나쁜놈인가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터는걸 돕습니다.
<윈터> "찜찜한 놈들이야."
<윈터> 하면서 같이 터는 걸 돕습니다.
<던전마스터> (하늘에서 정의가 쏟아지...)
<카일> (석양이..)
<던전마스터> 네 그래서 보면 언데드는 딱 봐도 뭐 별 게 없어보이고...
<던전마스터> 로브 녀석들을 뒤져보면 12gp 정도의 금화와 은화가 나오고, 의식용으로 사용된 듯한 단검이 한 자루씩 해서 2자루
<카일> "딱 봐도 세상에 별로 도움 안 되는 짓 하고 있었잖아. 언데드를 불러내서 좋은 일에 쓰겠냐."
<카일> "세상 너무 복잡하게 살려고 하면 일찍 늙어."
<던전마스터> 그리고... 이건 어떤 게 좋을까나 ㅇ.ㅇ
<윈터> 내 활과 화살을 다시 쟁여봅...
<텔리> "응. 그렇지. 집주인도 이런 일을 막은걸 알면 좋아할거야." ...
<던전마스터> 뭐 스킬 체크를 하기보단, 유명하니 그냥 아는 걸로(응?)
<윈터> "나쁜놈들은 터는 게 답이지."
<던전마스터> 녀석들의 어깨 부근쯤에 표상 시체왕의 마크가 문신으로 새겨져 있는 것이 보입니다
<카일> "이거봐." ...
<카일> "좋은 거 아니잖아."
<텔리> (이렇게 우리는 그림자대공과도 척지고 시체왕과도 척지고 ..)
<카일> "역시 정의는 이뤄졌군."
<텔리> "......"
<텔리> ".... 그림자대공 다음은 시체왕이야?!"
<던전마스터> 뭐 100%는 아니지만 대개 언데드는 시체왕하고 관련있는 경우가 많죠
<윈터> "왠지 우리 적이 점점 느는 거 같지."
<텔리> ".... 가 아니라 당연한건가."
<던전마스터> (시체왕과 친해질 수 있는 찬스였는데! (응?))
<카일> (그런거 필요없거든?!)
<베리> "....한명 살아갔으니 또 쫓아오려나요.."
<던전마스터> 그리고 한 녀석이 도망쳤던 방향으로 가보면 약간 복도처럼 들어가다가 문으로 막혀있는데
<던전마스터> 살펴보면 잠금장치도 되어있지만 그 외에도 뭔가 물리적으로 아예 못 열게 막아놓은 것 같네요
<텔리> 헤에...
<텔리> "돌아서 갈수 있는 길이 있으려나."
<던전마스터> 뭔가 문 뒤편에 바위같은 무거운 것? 아니면 빗장? 뭐 그런 거로 해서 고정해둔 듯
<던전마스터> (로브 "PC 무서워 덜덜덜")
<카일> "폭탄같은 걸로 터트려버리고 싶네."
<던전마스터> (여러분 저게 정의를 말하는 사제의 발언입니닷! (녹취해둡...))
<윈터> "좋은 생각이야."
<베리> "...폭탄이 있다면요.."
<카일> (정말 바르고 착실한 사제로군요)
<베리> "주문으로 한번 공격해볼까요..."
<텔리> 음... 혹시 해제로
<텔리> 문 뚜들기기 시도나 해볼게요
<윈터> "부숴볼까?"
<텔리> 소마법 ..
<텔리> 덫은 해제 안되지만 주문 설명보면 시도는 가능할거같...
<던전마스터> 네 시도해보지만 역시 이런 경우에는 안 통하는 것 같네요
<텔리> 넹 ...
<윈터> 텔리가 한 게 안 통하는 거 같으면
<텔리> 마법의 달걀로 쳐봤지만 달걀이 꺠지고 끝났슴다
<텔리> ...
<윈터> 칼로 내려쳐봅니다.
<카일> "뭐, 너무 무리하지 마."
<카일> "도망간 놈은 도망간 놈이고."
<텔리> -3-
<윈터> "이얍!"
<카일> "일단 여기를 제 기능 못하게 만드는 방법을 찾아보는 게..."
<카일> "거 무리하지 말라니깐." ...
<윈터> "에이씨.."
<텔리> 마법진같은거 있으면 지우고 ㅇ.ㅇ
<윈터> 툴툴 댑니다.
<베리> "....으음.."
<텔리> "어차피 이거 손거울 없으면 못오는거 아냐?"
<던전마스터> 네 특별한 흔적은 없었고...
<텔리> "우리가 먹자." ...
<던전마스터> 현재로선 그래보이죠? ㅇ.ㅇ
<텔리> "입닦으면 될거야."...
<카일> 그 외에 다른덴 조사할만한 데 없는?
<던전마스터> 네 일단 이 쪽 지하는 더 이상 없는 듯
<텔리> 넹..
<텔리> 그럼 돌아갑쉬다 ㅇㅁㅇ
<던전마스터> (Error '지형 데이터를 불러들일 수 없습니다')
<윈터> "음.. 찜찜한데..."
<윈터> "이거면 근데 그 유령 나타난다는 건 해결 된 셈인가?"
<텔리> "그치?"
<던전마스터> 그러면 이제 위쪽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여러분이 처음 들어온 방 쪽으로 이어지는 복도가 나옵니다
<카일> "모르지."
<카일> 위쪽으로 갑시다 ㅇ0ㅇ
<윈터> "안 가본데가 있으니까 가보자."
<던전마스터> (뭐 유령은 적당히 도적을 던져주면...(응?))
<윈터> 나서서 가봅니다.
<텔리> "이거 말고 또 진짜 유령 나오면 곤란한데."
<윈터> "응.. 사실 나 유령은 좀..."
<던전마스터> 그래서 이번엔 위 쪽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따라 이동...
<던전마스터> 대략 4,50 계단 정도 올라가보니 나무로 된 문으로 계단이 끝납니다
<텔리> "나도 좀." ...
<던전마스터> 문은 잠겨있지 않네요
<베리> "...음 이곳에서 뭔가 꾸미는 사람들은.. 문단속이 정말 허술하네요"
<텔리> 빼꼬무르 열어봅시다
<윈터> "그건 그래.."
<텔리> "올거라고 생각을 못했겠지."
<텔리> "자기 집안에서 서재문 부엌문 일일이 잠궈놓고 사는 사람은 없잖아."
<던전마스터> 삐걱거리는 문을 끼이익~ 소리를 내면서 열어보자 커다란 홀이 나옵니다
<던전마스터> 일반적인 저택에서 볼 수 있을 법한 분위기의 중앙 홀이고요
<윈터> 주변을 두리번
<던전마스터> 샹들리에라거나, 앞쪽에 커다란 정문이나, 위로 올라가는 나선형의 계단 좌우로 뻗은 긴 복도 등등
<텔리> "우와."
<텔리> "인간의 저택은 과연 높구나. 현기증이 난다."
<던전마스터> 다만 일반적인 것과 다른 부분은 벽이나 천장 등에 온통 해골이나, 해골 그림으로 장식이 되어 있다는 점이네요
<카일> "얼씨구. 취미 좋네."
<베리> "...뭔가 장식들이 센스가.."
<카일> "불질러버릴까..."
<카일> 진지 ..
<윈터> "응ㅁ... 해골..."
<텔리> 인골장식만 있어요?
<텔리> 소나 말같은건 음슴?
<윈터> "뭐랄까... 이세계의 비뚤어진 틴에이저가 해놓을 거 같은 장식이다."
<베리> 머엉 하면서 끄덕입니다.
<던전마스터> 네 다들 인간이나 기타 휴머노이드의 것으로 보입니다
<던전마스터> 사이즈가 좀 다른 것도 있으니
<윈터> "여기에 검은색 검은색 레이스 드레스만 입고 나오면..."
<텔리> "... 토끼나 고양이, 개 뼈는 없네."
<텔리> "동물 차별주의자 같으니."
<윈터> "어 근데.. 얘네들 살아나는 거 아니겠지?"
<카일> "박제같은데."
<텔리> 윈터 등을 찰싹 때립미다 ..
<던전마스터> (말이 씨가 됩...)
<텔리> "불길한 소리하지마.." 으으
<윈터> "아야."
<카일> "공들인 장식이 움직여서 파괴당하면 장식해 둔 보람이 없잖아." ...
<윈터> "아 근데 수상하잖아."
<베리> ".......뭐랄까 여기 찾아온 모험가들의 최후 이런건 아니겠죠?"
<베리> 으스스한듯 몸을 한번 떱니다.
<텔리> "빨리 나가자."
<윈터> "이 저택 진짜 마녀의 별장같은 거 아닐까.."
<카일> 아무튼 왔으니 조사를 ..
<텔리> 카일이 조사를 시작하면 으으으으 하면서도 어쩔수 없이 따라댕깁
<베리> 찝찝한 표정으로 조사를 돕습니다.
<던전마스터> 네 그래서 조사를 위해 적당히 복도 쪽으로 이동하면서 보면...
<던전마스터> 아까 여러분이 지하의 방에서 바라본 방향과 같은 쪽은 당연히 넓은 바다가 보입니다....만
<던전마스터> 반대편, 그러니까 섬의 안 쪽 부근을 보면....
<던전마스터> 대략 길이가 40미터 쯤 될 법한 스켈레톤 드래곤이라거나, 키가 12미터쯤 될 법한 시체의 썩은 살을 이어붙여 만든 플래쉬 골렘이라거나 하는 것도 보이고, 뭐 일반적인 스켈레톤이나 좀비, 구울 같은 것으로 보이는 녀석들도 대략 3,4천 정도는 있어 보이네요
<텔리> (섬 안쪽은 브럭을 파낼수 있는 지형...이 아니구나.)
<텔리> (블럭 ..)
<텔리> "......"
<텔리> "이거 불, ... 지르면 돼?"
<던전마스터> 다만 일단 다들 저택 근처 쪽으로는 그다지 다가오지 않아 보이고... 그래서인지 저택 안에서 돌아다니는 여러분도 눈치채지 못하는 듯
<카일> "이야, 여기 완전 소굴이었구만."
<텔리> "... 그냥 튀자."
<텔리> "뭐야 몰라 무서워 난 아무것도 못봤어." ...
<베리> "...우리 좀.. 위험한 상황 아닌가요..." 어엄
<윈터> "으어...."
<카일> 일단 조사할만큼은 조사하고 가야 ㅇ0ㅇ
<윈터> "어 이 섬 정체가 뭐지..."
<텔리> "아."
<텔리> 최대한 망토에 달린 후드를 뒤집어쓰고 ...
<윈터> "이정도로 언데드가 판을 치면 뱃사람들한테 알려질만 하지 않아?"
<텔리> 아까 듀긴 놈들이랑 한패인척을 연습해봅니다 ...
<던전마스터> ... 뭐 평범하게 생각하자면 시체왕과 그의 군세가 산다는 네크로폴리스 일지도? ㅇ.ㅇ
<텔리> orz
<카일> "그런가, 이런데 통로가 있었군..."
<카일> "시체왕의 본거지 같네."
<윈터> "으...."
<베리> "...."
<카일> "더 털 거 없으면 돌아가자. 오래 있어서 좋은 데가 아니야."
<윈터> "조, 조용히 도망가고... 이 통로를 부숴야 할 거 같다.."
<윈터> "그 저택 주인 진짜 잡혀갈 만했던 거 같아."
<텔리> 잽싸 ㅌㅌㅌ
<던전마스터> 뭐 정말 이런 사실까지 밝혀졌으면 저택의 마법진은 물론 저택 자체도 싸그리 날려버렸겠죠ㅇ.ㅇ
<베리> 끄덕끄덕하고선
<텔리> "아무래도 의뢰인은 .. 부동산사기에 휘말린거 같은데."
<카일> 그리고 마법진은 날려야 ...
<던전마스터> 다만 이 시대라는 게 원래 명확한 증거가 없어도 적당히 심증이 있으면... 마법적인 취조도구도 있고 ㅇ.ㅇ
<텔리> "지금이라도 팔아버리라고 할까."
<베리> "...일단 돌아가요.."
<던전마스터> 그럼 처음 들어온 방으로?
<텔리> 네
<던전마스터> 가 보면 여전히 게이트는 열려있는것이 보입니다
<윈터> 돌아갑니다..
<텔리> 후딱 들어갑니다 ...
<던전마스터> 다들 후다닥 들어가면, 처음 저택의 지하로 이어집니다. 손거울은 변함없이 바닥의 홈에 놓여있고요
<카일> 손거울 빼고 ㅇ0ㅇ
<텔리> ㅇㅇ
<텔리> 게이트 없어지나 확인
<던전마스터> 손거울을 빼면 게이트는 흔적도 없이 사라집니다
<텔리> "... 역시 그게."
<텔리> "의뢰인한테는 뭐라고 하지?"
<텔리> "우리 말좀 맞추자."
<카일> "해결했다고 해야지 뭐."
<텔리> "음, 그래, 음."
<카일> "언데드를 불러들이는 마법진이었다고 해."
<카일> "발동 장치 자체를 없애버린 거니까 해결이지."
<윈터> "좋아."
<카일> "다만 이 구조는 부수는 편이 좋겠어."
<텔리> 끄덕끄덕
<카일> "그렇게 말하면 될 거야."
<텔리> (그리고 의뢰 보고하러갔다가 끔살당하 ...)
<던전마스터> (그 아이디어를 채용해보...(응?))
<텔리> (안돼애애애애애 ㅠ)
<던전마스터> 그럼 마법진은 적당히 마법적인 지식으로 파괴?
<윈터> "미리 부숴놓자..."
<텔리> 네
<텔리> 자근자근 부시고
<윈터> 힘쓸 일이 필요하면 도와줍니다.
<윈터> 마법진을 물리적으로 적당히 시키는대로 파괴한다거나..
<던전마스터> 네 그럼 텔리와 베리의 지식을 바탕으로 다른 사람들도 도와줘서 마법진을 삭제해냅니다
<베리> 열심히 삭제합니다.
<카일> "살다가 이런 경험도 다 해보는군."
<텔리> 곰곰곰곰
<텔리> 마스터 근데 ..
<텔리> 지하를 넓게 넓게 하는건
<텔리> 우리 의뢰인의 지시인거였죠?
<던전마스터> ㅇ.ㅇ?
<던전마스터> 네
<텔리> ".... 있잖아."
<텔리> "나 방금 되게 무서운 생각이 들었는데."
<윈터> "응?"
<텔리> "... 의뢰인이 부동산사기를 당한게 아니면 어쩌지?"
<윈터> "..... 어..."
<베리> "에..."
<윈터> "우리는 몰랐다고 하면 되지.."
<텔리> "지하실 증축을 의뢰한것도."
<윈터> "아무튼 유령 없애달라고 주문한 건 그쪽이잖아."
<텔리> "... 뭔가 많이 많이 불러오려고 그런거면?"
<카일> "모른척 해."
<텔리> "감옥도 그렇고 .. 구조같은게 되게.... 그..."
<텔리> "....."
<윈터> "그럴 땐 눈 딱 감고 막 부수는 거야."
<윈터> "유령이 이 지하에서 나와서 부쉈어요. 하면 아무튼 의뢰에 따른 거잖아."
<텔리> ".....그래."
<윈터> 무식하게 당당
<던전마스터> ("이래서 눈치 빠른 애들은 싫다니까" (우적))
<텔리> ".... 저 도적들을 잡다가 그랬다고 할까?!"
<베리> "...알고보면 그 부동산 사기는...언데드 재료수급을 위한 핑계라거나.." 머엉..
<텔리> 덮어씌우 ...
<베리> "....뭐 어쨌거나 의뢰는 해결된거니 빨리 보고하고 철수를 하는게 나을거 같아요" 끄덕끄덕
<윈터> "가장 좋은 생각이야."
<텔리> 끄덕끄덕끄덕 ..
<윈터> "가자가자."
<텔리> "아저씨, 풍부한 인생 경험으로 커버좀 잘 쳐줘."...
<던전마스터> 네 그래서 여러분이 묶여있는 도적을 끌고 저택 밖으로 나가보면....
<던전마스터> 어제 본 케이시라는 여인이 한 쪽 어깨 위에는 까마귀를 얹고 있는 상태로 여러분을 맞이합니다
<던전마스터> 케이시 "어머 일은 잘 되셨나요? 저택에 가셨다는 얘기를 듣고 와봤는데요"
<카일> "문제는 해결됐습니다."
<던전마스터> 까마귀는 뭔가 말이라도 건네듯 여러분 쪽을 보면서 까악까악
<윈터> 고개를 끄덕끄덕
<카일> "다만 그 과정에서 저택 내가 일부 파손되었네요."
<카일> "격렬한 싸움이 있었거든요." 뻔뻔
<텔리> 같이 고개만 끄덕끄덕!
<던전마스터> 케이시 "아아, 저런... 그럼 조사하시면서 뭔가 비싸보이는 마법물품 같은 거라도 찾으셨나요? 혹시라도 있으면 제가 사고 싶은데요."
<던전마스터> 케이시 "제가 그런 물건에 관심이 많아서... 값은 섭섭치 않게 쳐드릴 수 있답니다"
<카일> "아뇨. 어딜봐도 유령을 불러내는 저주받은 물건이라 신을 따르는 몸으로 정화하고 부쉈습니다."
<카일> "미처 조사하지 못한 게 안에 남아있을진 모르겠네요."
<카일> "하지만 섣불리 손을 대지 않는 쪽이 좋을 겁니다."
<던전마스터> 케이시 "저런.. 아쉽네요. 그럼 자세한 사항은 길드를 통해서 보고해주세요. 보상료도 그 쪽을 통해서 나갈테니까요"
<카일> "그럼." 꾸벅
<텔리> 꾸벅!
<던전마스터> 하면서 여러분에게 가볍게 웃어보이고 저택으로 들어갑니다
<윈터> "꾸벅
<윈터> "얼른 도망가다." 소근소근
<윈터> 가다 > 가자
<텔리> 윈터에게 소리없이 손가락을 입에 대고 ...
<던전마스터> 나가면서 보면, 화려한 금색의 마차가 저택의 정문 앞에 주차되어 있고, 마부석에는 검은 색의 슈츠에 얼굴을 붕대로 칭칭감은 사람이 여러분을 물끄러미 바라봅니다
<베리> "열시 수상한거 같아요" 작게 중엉...
<카일> "뭐 꿇릴 거 있다고 그래. 그냥 당당하게 가."
<카일> "뭐야 저건, 머미냐?" ...
<텔리> "... 전신화상이라도 입으셨나."
<카일> "턴 해볼까." ...
<텔리> "... 화상이 아니야?"
<던전마스터> (전투를 하고싶은 카일(응?))
<윈터> "음... 했다가 한방에 안 가면... 우리 아주... 아주... "
<텔리> "... 암튼 아픈 데도 일하는 사람을 놀리면 안돼."
<카일> (피가 끓는 삼십대라 - 응?)
<윈터> "똥 될 거 같지 않아?"
<텔리> 카일 팔을 잡고 슬슬 끌어서 ㅌㅌ
<카일> "이것들은 농담을 왤케 진지하게 받아들여." ...
<카일> 돌아갑니다 ..
<텔리> "솔직히 나, 나, 지금 좀 무섭단 말이야..." 속닥속닥
<윈터> "카일이 말하면 진짜같아..."
<카일> "그래, 그래." 한숨
<던전마스터> 네 그래서 무사히 돌아가고...
<던전마스터> 도적은 인계하고 적당히 꾸민 보고서도 작성하고 사례금을 받습니다
<던전마스터> 단검 2개는 어떻게?
<카일> 신전에 보내버리죠 - 응?
<텔리> 일단 뒀다가 나중에 감정할까여
<텔리> ㅋ
<텔리> 호쾌한 카일 ..
<텔리> (이렇게 대사제와 관계가 다시 올라감?)
<던전마스터> (글쎄열 ㅇ.ㅇ (...))
<던전마스터> 감정? 아니면 신전에?
<텔리> 신전에서 감정 ㅌ
<카일> 감정하고 신전에 부쳐버리죠 - 응?
<던전마스터> (나루호도! (응?))
<카일> 신전에서 감정도 좋고 - ㅌㅌ
<텔리> 안전하게 (?)
<베리> (...)
<텔리> 신전에서 감정하자고 설득합니다
<텔리> ...
<던전마스터> 그러면 카일이 인맥으로 신전에서 감정을 해보면...
<윈터> "왠지 고향 숲으로 돌아가고 싶어지는 의뢰였어..."
<던전마스터> 명중에 +1, 언데드에게 찌르면 1d10+상대의 건강 수정치만큼 회복, 생명체에게 찌르면 같은 수치만큼의 데미지(5회 가능) 인 물건임을 알 수 있습니다
<던전마스터> 딱 보기에도 사악해보이네요 ㅇ.ㅇ
<윈터> (아주 사악하네요..)
<카일> 빈정상해서 신전에 맡겨버립니다 ...
<카일> "뭐 쓰고싶다면 말리진 않겠는데."
<카일> 한자루 정도는 흔들
<텔리> "..... 됐어."
<텔리> "난 살구씨나 던질래."
<윈터> "끔찍해.."
<던전마스터> 네 그러면 신전에서 추가로 20gp의 보상금을 받습니다
<카일> 대사제에게 보고서를 써서 보냅니다 ...
<던전마스터> 그래서 총 대사제 +1, 시체왕 +1, 그림자 대공 -2 만큼의 수치 변동이 있습니다
<텔리> 이쯤되면 어쩐지 조금 우울해져서
<텔리> 초콜렛도 먹고 사탕도 먹고 차도 마시고 ...
<텔리> (평소와 다를게 없다 -?)
<카일> 보상금이 얼마였죠 의뢰 보상금이
<텔리> "... 나도 집에 편지 쓸까." 멍.. 했다가
<베리> 보고서를 쓰는 카일 옆에서 엎어져셔 멍..
<텔리> "... 아니야, 안쓸거야." 흐흐흑
<던전마스터> (뭐... 대략 +10 또는 -10이 되면 해당 표상과의 관계를 마무리짓는 이벤트가 나갈 생각입... 또는 레벨에 맞춰서 가장 높고 낮은 거에 관련해서 나갈 수도 있고 ㅇ.ㅇ)
<텔리> (오오 ㅇㅁㅇ)
<카일> 그럼 애들 상태를 좀 보다가
<카일> "하루 정돈 쉬어도 문제 없겠지. 나가서 맛있는 거 사먹고 놀아."
<카일> 용돈줍니다 - 응?
<텔리> 벌떡 일어나서 받았다가 ...
<텔리> 다시 시무룩
<카일> "아 왜." ...
<텔리> "하지만 여기선 하플링 핸드메이드 팬케이크를 먹을수 없겠지."...
<카일> "니가 만들어 먹으면 되잖아." ...
<베리> 반짝반짝한 눈으로 용돈을 받아 챙기고 다시 엎어집니다.
<텔리> "... 남이 해준 밥이 최고란 말이야."
<카일> "배부른 소리 하네." ...
<던전마스터> 그리고.. 다음 시나리오 관련해서 2월 10일 쯤에 축제를 하나 내놓을 생각인데... 적당히 아이디어 있으신 분? ㅇ.ㅇ
<던전마스터> 없으면 그냥 얼음 조각 축제라거나 그렇게 합...
<카일> 세계의 음식축제요
<텔리> (...)
<던전마스터> ㅇㅅㅇ (...)
<베리> (오늘 할로윈 네일을 그리고 와서 그런가 축제라니 할로윈 생각이..)
<카일> 왜! 뭐!
<던전마스터> 뭐 겨울에 하지 말라는 법도 없긴 한데... ㅇ.ㅇ
<텔리> 세계의 빙수축제요
<텔리> ...
<던전마스터> 아니 그건 너무 분야가 좁...
<텔리> 얼음+빙수
<텔리> ...
<카일> 음식 축제 합시다 ㅇㅇ
<베리> 술과 안주축제...
<베리> (응?)
<카일> 각지에서 요리사들이 모여 경연대회를 펼치고..
<텔리> 그럼
<텔리> 겨울음식 축제로 해요
<텔리> ...
<카일> 겨울음식 축제 좋다
<텔리> 그리고 나중에 여름음식축제같은거 또 하면 되지
<텔리> ...
<던전마스터> 그냥 얼음과 음식 축제 하죠(슥슥...)
<윈터> 겨울 음식 왠지
<윈터> 왠지...
<윈터> 기근용 응ㅁ식 축제 같다
<던전마스터> 대강 음식 모양 얼음 조각도 만들고, 요리 경연도 하고 등등...
<윈터> 보릿고개 음식 체험 같은..
<카일> "음식 축제잖아? 나가서 찾아보면 먹을 수 있을 지도 몰라."
<텔리> ".... 그래. 나가자!"
<카일> "그래, 그래. 다녀와라."
<카일> 손을 휘휘
<텔리> 손에 잡히는대로 카일이랑 베리도 끌고 나갑
<텔리> ...
<던전마스터> 그리고 여러분은 누군가 예전부터 아는 사람으로부터 만나자는 연락을 받게 됩니다
<카일> "아 난 됐고!" ./.
<던전마스터> 해당 축제가 벌어지는 중앙 광장 쪽에서요 ㅇ.ㅇ
<텔리> 윈터는 알아서 따라오리라 믿고 ..
<베리> 엎어져 있다가 으어어... 하고 끌려나갑니다.
<던전마스터> 누구와 관련이 될 지는 이제부터 표상 관계 체크로...
<윈터> 신나서 쫓아갑니다.
<윈터> 축제 좋아.
<텔리> 오오
<베리> "전에 먹은 사탕 맛있던데 여기서도 살수 있나요?" 라면서 졸졸
<던전마스터> 그럼 누구부터 굴릴까요? 일단 제일 높은 건 대사제고 ㅇ.ㅇ
<카일> 저번에 끝에서부터 굴렸으니 베리부터 굴리져 ㅇ0ㅇ
<텔리> ㅇㅇ ㄱㄱ
<던전마스터> 네 그럼 베리부터 6면체
<베리> 1d6
-주사위신/#dnd- 베리님의 굴림은 1d6 (3) = 3 입니다.
<던전마스터> 다음 윈터가 대마도사로
<텔리> "보면 알겠지. 팬케익 있어라 팬케익." 으으
<윈터> 1d6
-주사위신/#dnd- 윈터님의 굴림은 1d6 (5) = 5 입니다.
<던전마스터> 1d3
-주사위신/#dnd- 던전마스터님의 굴림은 1d3 (3) = 3 입니다.
<던전마스터> 다음 카일이 황제
<카일> 1d6
-주사위신/#dnd- 카일님의 굴림은 1d6 (1) = 1 입니다.
<카일> (황제 싫어)
<던전마스터> (황제는 진짜 싫은 가보다...)
<던전마스터> 1d2
-주사위신/#dnd- 던전마스터님의 굴림은 1d2 (1) = 1 입니다.
<던전마스터> 다음 텔리가 삼두회
<텔리> 1d6
-주사위신/#dnd- 텔리님의 굴림은 1d6 (3) = 3 입니다.
<카일> (전생에 황제랑 척졌나 - 응?)
<던전마스터> 다음 베리가 큰 드루이드
<텔리> (삼두회도 썩 ..)
<베리> 1d6
-주사위신/#dnd- 베리님의 굴림은 1d6 (2) = 2 입니다.
<던전마스터> 다음 윈터가 황금거룡
<윈터> 1d6
-주사위신/#dnd- 윈터님의 굴림은 1d6 (5) = 5 입니다.
<던전마스터> 1d3
-주사위신/#dnd- 던전마스터님의 굴림은 1d3 (1) = 1 입니다.
<윈터> (주사위 신이시어...)
<던전마스터> 다음 카일이 엘프여왕
<카일> 1d6
-주사위신/#dnd- 카일님의 굴림은 1d6 (5) = 5 입니다.
<카일> 아깝다
<던전마스터> 다음 텔리가 드워프 왕
<텔리> 1d6
-주사위신/#dnd- 텔리님의 굴림은 1d6 (3) = 3 입니다.
<던전마스터> 다음 베리가 투장
<베리> 1d6
-주사위신/#dnd- 베리님의 굴림은 1d6 (4) = 4 입니다.
<카일> (이거 또 마이너스 관계치로 나오는거 아닌가)
<던전마스터> (그럴라나 ㅇ.ㅇ)
<텔리> (ㅋㅋㅋㅋㅋ;;;)
<던전마스터> 다음 윈터가 대사제
<텔리> (끝나지 않은 그림자대공이라던가 ..)
<던전마스터> (두둥...)
<카일> (시체왕의 뜨거운 구애 .)
<윈터> 1ㅇ6
<윈터> 1d6
-주사위신/#dnd- 윈터님의 굴림은 1d6 (1) = 1 입니다.
<윈터> (...)
<카일> (대사제 싫은거보니 레알인갑다 - ?)
<던전마스터> 그러면 마이너스로 이동(슥슥)
<텔리> (주사위님의 큰 그림은 ..)
<던전마스터> 카일이 시체왕
<텔리> (원대하시고도 답정너 ..)
<카일> 1d6
-주사위신/#dnd- 카일님의 굴림은 1d6 (6) = 6 입니다.
<카일> 이거봐
<텔리> (...)
<던전마스터> (푸핫...)
<윈터> ....시체왕의 사랑...
<카일> 시체왕님께서 우릴 포기하지 않으셨다!!
<텔리> 스토리가 이어지네여
<텔리> ..
<텔리> 시르다
<텔리> ...
<던전마스터> 악성향은 어느쪽인지 시나리오상으로 정해져있으니 굴리지 않을게열 ㅇ.ㅇ
<던전마스터> 그러면 일 처리를 잘해준 여러분에게 케이시가 다른 일을 맡기고 싶다면서 축제 당일 날에 중앙광장에서 만나기로 약속을 했습니다
<텔리> (그림자대공인가 -??)
<던전마스터> 왠지 꺼림직한 기분이 느껴지기도 했지만 딱히 거절할만한 명분도 없고, 보상도 괜찮다고 하였기에 일단 만나서 얘기라도 들어보기로 했어요
<윈터> (으헝)
<카일> (이렇게 다이스가 심플하게 정해주는 스토리 - ?)
<텔리> (후 ㅇㅅㅇ)
<텔리> 네 ..
<던전마스터> 해당 부분은 다음 세션부터 할 테니, 일단은 노셔도 됩(응?)
<던전마스터> (뭔가 까먹은 게 하나 있는 느낌인데...)
<카일> "아 난 됐다니까..." 하면서 끌려갑 - 응?
<텔리> "아저씨도 몸보신을 좀 해야해."
<윈터> "먹자!"
<텔리> "손목 가느다란것봐. 베리같잖아."
<카일> "쟨 못먹어서고 난 태어날 때 부터 이랬어." ...
<윈터> "그러게. 둘은 먹여줘야할 거 같아."
<베리> "...에.."
<베리> 볼을긁적이고..
<베리> 사탕을 찾아 두리번합니다.
<던전마스터> 그래서 나가보면 아직 제대로 축제가 시작된 것은 아니지만 여러분처럼 성급한 사람들이 거리에 점포를 열거나, 일부 상점에서는 축제 바겐 세일 등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입니다
<텔리> 열심히 돌아다니면서
<텔리> "이것이 비하플링 도시의 시장음식!"
<텔리> 관광객모드가 됩니다 ..
<카일> "대체 먹는 걸 어떻게 좋아할 수가 있는 거지..." ...
<던전마스터> (아 맞다, 2렙이 되면서 표상 하나는 완전 삭제하려고 했었는데 까먹고 있었네...)
<텔리> "맙소사! 팬케이크에 시럽과 생크림을 둘다 얹지 않고 시럽만 얹다니 사도야!" ...
<던전마스터> (아무나 3면체 하나 굴려 보세열 1은 엘프 여왕 2는 드워프 왕 3은 투장)
<텔리> 1d3
-주사위신/#dnd- 텔리님의 굴림은 1d3 (3) = 3 입니다.
<카일> 1d3
-주사위신/#dnd- 카일님의 굴림은 1d3 (3) = 3 입니다.
<텔리> ..
<카일> ㅋㅋㅋㅋ
<윈터> (...)
<카일> 투장 삭제 ㅋㅋㅋ
<텔리> 답정너
<텔리> ..
<윈터> 정해져 있네요
<윈터> 주사위신의 점지
<던전마스터> 네 그래서 투장과의 관계는 이 캠페인 끝날때까지 영원히 등장하지 않습...
<카일> (바이바이 투장!)
<카일> "그냥 대충 먹으면 안 되는 거냐고." ...
<텔리> "그렇게 치면 기도도 대충해도 되고."
<텔리> "옷도 대충 입어도 되고.
<텔리> "대충 할것 투성이라고."
<카일> "...맞잖아?"
<카일> ...
<카일> "기도 누가 그걸 언제나 지극정성으로 하냐."
<윈터> "사는 것도 대충 살려고?"
<텔리> 0ㅁ0
<카일> "그럼 24시간 내내 열심히 사냐..."
<베리> "...에..."
<윈터> "먹는 건 사는데 30퍼센트는 차지하는 거잖아."
<윈터> "그래도 30퍼센트나 차지하는 건데 열심히 해야지."
<베리> "듣고보니 그것도 맞는말 같은..." 카일의 논리에 동조하기 시작합니다.
<텔리> "아저씨는 무슨 즐거움으로 살아?"
<윈터> "오, 저 꼬치 맛있겠다.."
<카일> "꼭 사는 걸 즐거움으로 살아야한다고 생각하는 거 자체가 이상하단 생각은 안 드냐?" ...
<텔리> "음식은 내 종교야!"
<베리> "..갈구는 즐거움?" 중얼거리고 말하고선
<베리> 꼬지란 말에 홀리듯이 이동합니다.
<윈터> "역시 꼬치는 최고야."
<카일> "그래, 그래. 맛있게 먹어라."
<카일> 사과나 하나 미인계로 얻어서 와작와작
<텔리> "굳이 괴롭게 살 필요도 없구만."
<텔리> 돌아다니면서
<카일> "즐겁지 않으면 괴로운 것이란 판단도 이상한 거랍니다."
<텔리> "....난 못먹으면 괴롭거든."
<카일> "그럼 많이 먹어." ...
<윈터> "내가 도시에 와서 가장 좋았던 건 향신료라고!"
<윈터> "문명의 승리야!"
<카일> "많이 먹으라니깐." ...
<카일> "돈 줄테니까 배 터지게 먹어." ...
<윈터> "사랑해 카일!"
<카일> "필요없어..."
<윈터> 하고 카일을 꼭 안아주고
<윈터> 꼬치 먹으러 텔리와 함께 달려갑..
<윈터> 빨갛게 양념된 꼬치!
<베리>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음식 구경을 합니다.
<텔리> 카일을 보고 쯔쯔쯔 하고 (?)
<윈터> (사실 플레이어는 커피를 더 마시고 싶...)
<카일> "너도 먹으러 가." 베리 등을 밉니다.
<던전마스터> (베리가 음식을 들여다 볼 때 음식도 베리를 들여다 봅...(응?))
<베리> "...어.. 보는것만으로도 좋은데요 전..."
<텔리> "그럼 쿠키나 좀 보고 있어."
<베리> "신기한게 많네요"
<텔리> 카일에게 쿠키를 맡기고
<카일> 대충 앉아서 애완동물들이나 보고있습..
<텔리> 베리가 이것저것 구경하는걸 보면서
<텔리> 달려나간 윈터와는 만나게 되겠거니 -?
<던전마스터> 카일이 보면 강아지도 있고 고양이도 있고... 추워서인지 이구아나는 움직이질 않네요
<베리> 스트로는 카일의 발치에 앉아서 하품을 합...
<카일> 이구아나 맘에드네 ..
<베리> 뽈뽈뽈 여기저기 구경하고 다닙니다.
<텔리> 술안주로 쓰기 좋은 훈제육포를 포장해서 챙기고 (비첸향 ㅌ)
<베리> (비첸향..먹고 싶다../-ㅠ-)
<텔리> 따뜻하게 데운 술을 홀짝홀짝함서 시장 투어.
<텔리> (낮술 ㅌㅌ)
<던전마스터> 이곳저곳에서 모인 신기한 음식과 향신료 들이 시장에 한 가득...
<윈터> 자극적인 향의 까만 음료를 사서 마셔보고 쓴맛에 캬아...
<윈터> 신기한 색의 향신료 냄새 맡다가 재채기도 하고..
<텔리> 요리재료도 좀 사고 ..
<카일> 아그들 체력도 좋구만 ...
<베리> 두사람 뒤를 뽈뽈 따라다니면서 기웃기웃 따라해봅니다.
<텔리> 요리 책도 사고 ..
<카일> 멀찍이서 애들 안놓치게 슬렁슬렁
<카일> 필요할때 계산만 해줍..
<텔리> ".... 어."
<텔리> "... 이거."
<윈터> 아빠같아
<윈터> "나한테 아빠가 있다면 카일 같은 느낌일 거 같아..."
<텔리> "....."
<텔리> 윈터랑 카일을 한번씩 흘끔
<베리> 그런가... 머엉..
<텔리> "....."
<텔리> 긴 한숨
<윈터> "외모 말고..."
<베리> 고아는 갸웃하고선 다시금 길거리 음식에 눈을 돌립니다.
<카일> 외모 반짝반짝 - ??
<텔리> ".... 아빠라."
<텔리> 우울...
<텔리> "...편지 써야하나."
<윈터> "편지 써."
<텔리> 다시 우울해집니다 ...
<텔리> ".... 하지만."
<텔리> "....."
<윈터> "난 편지 써도 받을 수 있는 곳이 아니라 못... 이랄까.. 음..."
<카일> 책 몇권 뒤적거리다 에이 읽은거네 하고 내려놓..
<윈터> 부르르 떱니다.
<윈터> "카일 같은 아빠가 있음 좋겠네."
<카일> "왠 아빠 타령이야?" 다가오다가 그 내용만 듣고 찡글
<카일> "외로워서 그래?"
<윈터> "왜 애들이 막 돌아다니면 뒤에서 따스한 눈으로 지켜봐주는 그런 거 있잖아."
<윈터> "애들 동화책에 나오는 거."
<텔리> "........"
<윈터> "카일 포지션이 딱 그런 느낌이라서."
<베리> "으음.. 좀 비슷한지도.."
<윈터> "그치!?"
<카일> 뭔가 ㅇㅅ"ㅇ...
<텔리> "아냐."
<텔리> "아빠는."
<카일> "결혼도 안 했는데 유부남으로 만들지 마라." ...
<텔리> "앞서가서 먼저 포장마차의 꼬치를 거덜내는 사람이야." ...
<윈터> "그런 아빠도 있구나..."
<카일> "제각각이야."
<윈터> "아빠는 다양한 거군."
<윈터> "그렇대, 카일."
<베리> "..다양한거군요.."
<카일> "어쩌라고." ...
<텔리> "...... 으으."
<윈터> "텔리 향신료 많이 사줘. 나도 돈 보탤게."
<텔리> 괴로워하면서도 충실히 향신료를 사고 흥정하고 (...)
<텔리> 값도 깎아보고 종류별로 챙깁니다 ...
<윈터> 부추깁니다.
<베리> "어어.. 뭔가 요리에 필요한거라면 저도 방금 용돈 받았으니까.." 하고 돈을 보탭니다.
<텔리> 샘플도 받아내고 ...
<카일> "뭐 꼭 부모가 있어야 하냐? 부모가 없어도 잘 자랐으면 됐지."
<윈터> 야영시 메뉴를 풍족하게 하기 위해서.
<던전마스터> 네 ㅇ.ㅇ
<윈터> "필요하지는 않은데.."
<윈터> "음....."
<카일> "못 가진 걸 너무 부러워 하지 마."
<윈터> "아니 사실 필요한 건가 안 필요한 건가는 잘 모르겠어.:
<카일> "필요의 문제는 아니겠지."
<카일> "그냥 가져본 적 없으니까 그걸 가져보고 싶은 거야."
<윈터> "카일이 아빠같다고 했을 뿐이지." ㅋㅋㅋ 하고 장난스럽게 웃습니다.
<카일> "그 이야긴 됐고."
<카일> 쳇
<텔리> 흥정할때만 반짝하고 침울 ..
<카일> "넌 가서 편지나 써." ...
<텔리> "아냐. 난 어쨌든 친부모를 찾을거야."
<윈터> "엄마아빠가 두 세트나 있게 되겠네 그럼."
<텔리> "못찾더라도 반지는 뭔지 알아낼거니까."
<윈터> "그건 좋은 거야 나쁜 거야..."
<카일> "안좋을 건 또 뭐야."
<텔리> ".... 솔직히."
<윈터> "그건 그렇지.."
<텔리> ".... 태어나서 지금까지 쭉."
<베리> 머리를 긁적이고선..
<베리> 다른데로 관심을 돌립니다.
<텔리> "... 속았으니까, ... 아직도 잘 모르겠어."
<카일> "뭐야, 배신감이냐?" ...
<텔리> "편지, 써도, 뭘 써야할지도 모르겠고."
<윈터> "쓰고 싶으면 써!"
<카일> "잘 지내십니까, 전 잘 지냅니다, 종종 연락드리겠습니다, 사랑합니다."
<카일> "쉽네." ...
<텔리> "..........................."
<윈터> "그러게."
<텔리> "..... 못쓰겠어."
<카일> "대필해줘?"
<텔리> 안경 위로 눈썹을 찡그렸다가 ..
<텔리> "...... 그."
<텔리> ".... 쉬우면."
<텔리> "...."
<텔리> "... 같이 다니는 사람이라고, 하고, ... 써주는 정돈, 괜찮, ... 을지도."
<카일> "댁의 따님은 용감하고 건강하게 다른 사람들에게 요리해주는 걸 낙으로 삼고 하플링 핸드메이드 팬케이크를 먹고싶어하며 잘 지냅니다."
<카일> "그렇게 써주지."
<텔리> ".... 그림자 대공이랑 시체왕 얘기는 빼." 끄덕
<던전마스터> (ㅇㅁㅇ...)
<윈터> "착하네."
<텔리> -3-
<카일> "됐어. 칙칙해져갖곤 꾸물꾸물거리는 거 보느니 이게 나아."
<카일> "살 거 다 샀어?"
<카일> "더 구경할 거야?"
<텔리> ".... 슬슬 케이시 보러가야하지 않아?"
<텔리> "... 나, 그여자, 좀 무서운데."
<윈터> "최대한 안 가고 싶긴 하다."
<카일> "그럼 나랑 모건이 다녀올테니 좀 더 구경하고 있던가."
<텔리> "아냐. 갈래."
<베리> "으음...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다 같이 가는게 좋지 않을까요?"
<텔리> "무슨 일 있었는지 모르는게 더 무서워."
<카일> "의뢰만 받는데다 사람이 그렇게 많은 데서 볼 텐데 무슨 일이 있으려고."
<텔리> 안경을 치킵니다 ..
<텔리> "그래도."
<텔리> "확실한 동료가 있는게 맘 편하잖아."
<던전마스터> 그래서 다 함께 중앙광장으로 가는 부분으로 마무리?
<텔리> 넹
<카일> ㅇㅇ/
<던전마스터> 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-
<던전마스터> 수고하셨습니다
<윈터> 수고하셨습니다.
<베리> 수고하셨습니다
<던전마스터> 오늘의 경험치는 21점씩 베리는 리플로 +2
